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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풍경갤러리

태풍이 불어닥친 송정 바닷가

 

모든 것이 거짓말

 


20세기말을 장식할 말씀 속에 산다하며

나의 사랑하는 친구여, 형제에겐 과대포장하고

당신은 세칭 자기에겐 과소평가하며

남은 자손이라 하는데 선지자의 글 사랑하는

그러나 당신은 당신의 모든 것 거짓말.

자기만 생각하는 극단주의자.

나의 사랑하는 친구여

형제 사랑은 성찬이 되고 하나님을 사랑하기 전에

말장난에 잘난 체하는 이웃부터 사랑하자.

당신의 모든 것 거짓말. 그리고

고난의 쓴 잔을 마시며

재물 많음이 축복의 시금석되고 외롭게 걸어가는 남은 자손의

십일조 내기 시합하며 따뜻한 친구가 되자.

맨션에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듯

산해진미 살아가자.

당신의 모든 것 거짓말


 -김 균-

 




 


사진 = 태풍 온 날의 송정 풍경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