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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풀 꽃반지 내 어린날의 추억

토끼풀 꽃반지, 꽃반지의 약속과 KTX 민영화 안한다는 철도사장의 말이 오버랩되는 이유는?



요즘 수서KTX 법인화 때문에 말들이 많다. 이 일을 추진하는 쪽는 절대 민영화가 아니라 철도청의 누적적자를 감소하기 위한 방편이라고 하고, 반대하는 쪽은 아무리봐도 이건 민영화의 전단계라고 생각한다.코레일을 절대 민영화하지 않겠다고 철도수장은 계속해서 말을 해대지만 정말 그 말을 믿을 수 있을까? 게다가 이번엔 대자보를 통해 철도노조원들은 안정된 일자리 잃지 않을테니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라고 한다.

철도 민영화 되면 어떨까? 일단 민영화되면 이걸 인수할 기업은 분명 대기업이 될 것이고, 대기업이 인수하기 전 법인화를 시켜 나랏돈으로 민영화할 시 생겨날 수 있는 기업투자를 법인이 미리 해놓았다면 인수하게 된 대기업은 정말 손 안대고 코푸는 격일 것이다. 그냥 가만 앉아서 주는 떡 꿀꺽 삼키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것도 현재 코레일에서 유일하게 흑자로 운영되는 KTX 사업부분 아닌가? ㅎㅎ 흑자로 운영되는 노선은 민영화로 대기업 배불려 주고, 현재 적자로 운영되는 화물과 지방 노선은 코레일이 계속 사업하여 피같은 세금으로 적자를 메워야 하니 이거 참 해도해도 너무하다 싶다.

거기다 지금도 비싼 KTX 요금을 최소 5천원이상 인상해야한다는 계산까지 나오니 KTX 이젠 타지 말라는 말인지.. 옛날 나 어릴 때 옆집 순이가 참 이뻤다. 소꿉장난하며 놀다 그 애 손에 꽃반지 끼워주며 넌 내 색시라고 했는데 지금은 그 순이 얼굴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어디 잘 살고는 있을 거지만.. 근대 절대 아니라고 하는 철도사장의 말에 왜 어릴적 꽃반지가 연상이 되는지..



 

토끼풀_곷반지

토끼풀꽃을 찾아온 꿀벌

토끼풀_꿀벌

토끼풀꽃 꿀물이 그리 맛있을까? 엄마 젖을 빠는 것 같다.

토끼풀_추억

저 꽃 따다 내 어릴적 순이 손가락에 끼워주었는데..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