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있으라 하시니(구름을 비집고 나온 빛줄기 촬영법)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시린 한기 속에 지난 시간을 되돌린다
여름 끝에 선 너의 뒷모습이 차가웠던 것 같아
다 알 것 같아

내게는 소중했던 잠 못 이루던 날들이
너에겐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
사랑은 비극이어라 그대는 내가 아니다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나의 이별은 잘 가라는 인사도 없이 치러진다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내게는 천금 같았던 추억이 담겨져 있던
머리 위로 바람이 분다

눈물이 흐른다




NIKON D1X | Aperture priority | 1/3000sec | F/7.1 | 0.00 EV | 18.0mm


NIKON D1X | Aperture priority | 1/6000sec | F/7.1 | 0.00 EV | 18.0mm


NIKON D1X | Aperture priority | 1/8000sec | F/7.1 | 0.00 EV | 38.0mm

 

NIKON D1X | Aperture priority | 1/10000sec | F/7.1 | 0.00 EV | 18.0mm

 



한번씩 하늘을 보면 구름 틈을 비집고 나온 햇살이 장관을 이룰 때가 있다.

이걸 어떻게 찍으면 될까? 고민할 것 없다. 일단 카메라를 꺼집어 내어서 
ISO를 최대한 낮추고 화벨 오토, 노출은 한 두 스탑 밝게 그리고 스팟측광으로
A모드 조리개는 11정도로
그리고 측광을 할 땐 가장 밝은 빛에 둔다.
그렇게 셔터를 누르면
빛줄기가 살아있는 사진을 건질 수 있다.
여기에 포샾으로 어두운 부분을 조금 밝게 해주면 끝 ..



비가 너무 많이 온다. 내일이면 갤려나?
나도 하나님처럼 비오는 하늘을 향해

"빛이 있으라"

그렇게 외쳐보고 싶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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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댓글  수정/삭제 레종 Raison.
    2011.05.13 08:52 신고

    멋집니다..

    저도 찍어 보고픈 사진중 하나인데..

    항상 저런 상황에선 손에 카메라가 없었다는....

    •  수정/삭제 레몬박기자
      2011.05.13 19:14 신고

      그게 참 문제죠? 저도 그럴 때 얼마나 원망스런지.그럴때마다 미러리스 카메라를 하나 구입해야하나 싶은 그런 맘이 들 때가 있습니다.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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