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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풍경갤러리

오곡백과가 익는 가을 농촌


아버지의 고향이 나의 고향이기도 한 건가?
한 번씩 헷갈릴 때가 있다. 난 부산에서 태어났고
부모님은 청도가 고향이시다. 그래서 누가 물으면
내 고향이 청도라 하기도 하고, 부산이라 하기도 한다.
뭐 이런들 저런들 어떠랴? 내 살고 있는 곳이 고향이지
오곡백과가 익어가는 이런 농촌 풍경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논과 과수원이 있던 곳에 골프장과 빌딩 그리고 아파트가 들어서고
생기 넘치던 대지는 삭막한 콘크리트에 묻혀 간다.
돈이면 뭘 해도 된다는 이 따위 생각
이 삽질 정부가 물러가면 좀 사라지려나?




서유석이 부릅니다. 비야비야
오늘 비가 참 시원하게 내리네요.















 

 

 







그래도 이런 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울 아들에게는 알려주고파 이렇게 모델을 세웠다.
좀 더 커서 자기 앨범을 들여다보며 내가 디뎠던 곳 중에 이런 곳이 있었다는 것을 알길 바라는 마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