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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다큐멘터리갤러리

고속단정을 탄 해경특공대원들의 포스


몇 년 전 부산 송도에 있는 암남공원에 500밀리를 장착하고 출사를 갔습니다. 그 때 우연히 제 앞을 지나가는 해경특공대원들을 볼 수 있었는데 정말 그 때처럼 500밀리를 달고가질 잘했다 싶은 때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검은 선글라스를 끼고 고속단정에 몸을 실은 모습, 바다의 포세이돈이라 불릴만한 그런 포스였습니다. 이런 분들의 보이지 않는 수고가 있기에 우리가 안전하게 살아가는구나 싶어 한편 고맙기도 하구요.








 

 

 




정부가 하는 일을 보면 항상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입니다. 외양간 고칠 때 제대로 고쳐놔야 하는데 그것마저도 제대로 해놓지 않다보니 이런 일을 겪게 되네요.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나질 않도록 불법어업하는 중국어선들에 대한 확실한 대책을 마련하고, 이번에 살인죄를 저지른 중국선장과 그 일당들 살인죄로 엄벌해야 합니다.  


故 이청호 경장의 명복을 빕니다.


이 사진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도록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