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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이미지갤러리

당신을 기다립니다 (김광석 서른 즈음에)











당신을 기다립니다.
가을빛이 다 지기 전에 당신을 보고 빈 자리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당신을 보고싶은 목마름에 내 물잔은 비워가고 있고
그래도 당신은 오질 않습니다.
저 가을 빛이 지기 전에 당신을 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제가 마련한 당신만을 위한 맛있는 식사를 함께 하고 싶습니다.
그저 당신의 채취만 느껴져도 전 행복할 것입니다.


- 광나루 피자힐에서, 어느 가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