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과 글 /미국 여행

그랜드캐년 나의 잠든 영혼을 깨우다


조율 - 한영애

알고 있지 꽃들은  따뜻한 오월이면 꽃을 피워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 철새들은 가을하늘 때가 되면 날아 가야 한다는 것을

문제 무엇이 문제인가 가는 곳 모르면서 그저 달리고만 있었던 거야
지고 지순했던 우리네 마음이 언제부터 진실을 외면해 왔었는지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 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정다웠던 시냇물이 검게 검게 바다로 가고 드높았던 파란하늘 뿌옇게 뿌옇게 보이질 않으니
마지막 가꾸었던 우리의 사랑도 그렇게 끝이 나는건 아닌지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 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미움이 사랑으로 분노는 용서로 고립은 위로로 충동이 인내로 모두 함께 손 잡는다면
서성대는 외로운 그림자들 편안한 마음 서로 나눌 수 있을텐데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우....내가 믿고 있는 건 이땅과 하늘과 어린 아이들 내일 그들이 열린 가슴으로
사랑의 의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태고의 신비를 보며 잠든 나의 영혼을 깨우다

- 미국 그랜드 캐년에서


추천해주세요.제게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