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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이미지센스 APS-H는 뭐고,APS-C는 뭔가요?


DSLR 이미지 센스의 규격, ASP-H와 ASP-C의 이해



EOS 1D Mark IV는 이번에 출시된 캐논의 최상위 플래그십인 1D 시리즈의 최신 제품으로 2007년 발표한 EOS 1D Mark III의 후속작입니다. 그런데, 카메라의 스펙을 보면 이미지 센스가 APS-H(28.1 x 18.7 mm) 1,610만 화소 CMOS 센서라고 되어 있습니다. CCD나 CMOS는 그래도 친숙한 단어인데, ASP-H 타입, C 타입은 또 무엇인지 궁금증이 생겨 찾아보았습니다. 아마 여러분도 이런 용어를 보면 저와 같은 호기심이 일 것이라 생각하여 포스팅해봅니다.


필름

위 사진은 다음 카페 마창진 사진카페에서 퍼온 사진입니다.허락을 받을 길이 없어 일단 출처 밝혀드리며, 문제가 되면 자삭하겠습니다.



이미지 센스는 센서가 CMOS든, CCD든, 포비온이든, 포서드든...센서 크기에 따라 구별을 할 수 있습니다. 먼저 1:1은 필름대비 센서의 크기가 거의 동일한 것을 말합니다. 즉 가로 35mm 세로 24mm죠. 이것을 두고 풀프레임이라고 합니다. 이 풀프레임은 니콘 D3가 나오기 전엔 니콘에선 없었습니다. 콘탁스와 캐논, 코닥에서 출시가 되었고 이후 풀프레임 계통의 바디에서는 캐논의 독주가 계속되었습니다.

지금은 니콘에서 D3 계열의 플래그십 바디 외에도 중급기인 D700에서도 풀프레임 바디를 개발하고 있습니다만, 풀프레임하면 캐논의 1DS 계열과 5D 계열의 카메라를 쉽게 떠올릴 수 있습니다. (니콘에선 이 1:1을 별도로 FX포멧으로 칭하고 있답니다.)



카메라_필름

필름카메라의 필름 장착모습,이부분이 디지털에서는 이미지센스에 해당한다.



그리고 이 풀프레임 바디 외의 나머지는 모두 다 크롭바디로 보시면 됩니다
.(단, 별도의 규격을 사용하는 포서드는 제외입니다. 포서드는 필름과 상관없이 그 자체의 규격을 사용한다고 주장하여, 그 자체를 풀프레임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풀프레임과는 좀 비교가 되죠. 아무래도 센스 크기가 작기에 화질면에서도 차이가 나고, 또 노이즈가 풀프레임에 비해 많다는 단점을 갖고 있죠.)

 그런데, 카메라 브랜드별로 크롭비율이 조금씩 다릅니다.

니콘을 비롯한 소니(미놀타), 펜탁스, 삼성 등은 1:1.5의 크롭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소니에서 만든 CCD를 사용하구요. 니콘은 이를 DX포멧으로 부릅니다.)

캐논은 자체 규격으로 1:1.6의 크롭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그마는 포비온X3센서를 사용하고 1:1.7의 크롭비입니다.

이 모두를 통칭해서 APS-C타입으로 부릅니다. 

그러고 보니 APS가 뭔지를 설명해야겠네요. 아래 설명을 참조하세요.

APS는 Advanced Photo System의 약자입니다. 영어를 그대로 직역하면 '이전보다 진보된 사진 시스템'이란 말이죠. APS는 후지필름, 이스트먼 코닥, 캐논, 미놀타(현 코니카미놀타), 니콘이 공동개발한 '세계 표준 규격의 새로운 사진 시스템' 을 말하는 것인데, 사실 진보된 것이라기 보다는 새로운 표준을 만들었다는 것이 더 적합한 말일 것입니다. 이 필름은 1996년 4월에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럼 APS 이전의 필름 사이즈는 어떠했을까요? 바로 16.7 x 30.2mm로, 가로세로비가 종래의 각종 필름에 비해 가로로 긴 형태(16:9)인 것이 특징입니다.이것을 35밀리로 새로운 표준(35×24)을 만든 것이 바로 APS인 것이죠. 그리고 이 APS를 아래 위로 절단하여 다음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시스템을 만들 수 있습니다.

H사이즈(HDTV / 9:16) :
기본이 되는 화면 사이즈로, 촬영 설정에 상관없이 필름 면에는 이 사이즈로 찍힙니다. 인화 시에는 종래의 L판과 높이는 같지만 폭은 조금 넒어진 것이죠.

C사이즈 (Classic / 2:3) :
H사이즈의 좌우를 크롭한 사이즈. 종래의 35mm필름과 똑같은 화면비율로, 인화 시에도 똑같은 L판 사이즈입니다. 

P사이즈(Panorama / 1:3) : H사이즈의 상하를 크롭한 사이즈. 종래의 35mm 파노라마판과 같은 사이즈입니다.
또한, 화면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35mm판과 같은 렌즈로도 화각은 좁아집니다.  

이를 대각화면으로 환산하면 H 및 P사이즈는 1.25배, C사이즈는 1.4배(하프프레임과 동등)가 되는 것이죠.  

 

그래서 앞서 설명한 크롭바디의 이미지센스는 C 사이즈가 되는 것이죠.

필름

ISO200의 감도로 36장이 찍히는 필름



그리고 캐논에는 APS-H타입 센서도 있습니다. 1:1.3의 크롭비를 가지고 있죠. 바로 EOS 1D시리즈에만 있구요.
 그래서 C 타잎의 센스 크기는 23.6 x 15.8mm 인데 반해, H 타잎인 캐논 1D는 모두 28.1 x 18.7 mm 랍니다. H타잎이 C 타잎보다 조금 더 큰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에휴~ 어려운 이야기할려니 저도 힘드네요. APS -C,H 가 뭐냐? 걍 크롭바디 센스의 명칭이다, 이 정도만 아셔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익하셨으면 추천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뭐 댓글까진 바라지 않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