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사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몽골 바가노르 도립병원에서 만난 몽골사람들 박정현이 부르는 "바보"를 들으면서 감상하세요. 몽골의 제2도시 바가노르, 이곳 생각이 날 때마다 꼭 나의 초등학교 시절이 오버랩된다. 요즘은 병원도 의료보험도 잘되어 있어 언제든 쉽게 병원을 찾지만 당시만 해도 병원에 한 번 가는 것이 힘들었다. 병원이 많이 있지도 않을뿐더러 엄청난 비용을 감당하기 힘들어서다. 웬만하면 약국에서 지어주는 약으로 버텼고, 혹 지인 중 아는 이가 병원에 입원했다고 하면 아주 신기한 눈으로 병문안을 갔다. 몽골 바가노르에 의료봉사를 하러 갔다. 우리는 그곳 도립병원 중 몇 개의 방을 빌렸다. 내과 외과 소아과 치과 정형외과로 나누어 진료했는데 무려 오후 반나절동안 300명이 찾아와 진료를 받았다. 아픈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약을 타러 온 사람들이 많았다. 그들에게 꼭 필요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