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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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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바가노르 은혜교회에 얹혀있는 재밌는 십자가 몽골에는 부산 동래중앙교회가 개척하여 지원하는 은혜교회가 있습니다. 매년 이곳에 교회 의료선교팀이 의료봉사를 하러 갔었고 저도 사진 기사 겸 도우미로 함께 갔었답니다. 그런데 동네에 들어서도 교회가 보이질 않더군요. 왜냐면 우리가 흔히 보는 뾰족한 십자가 첨탑이 어디에도 없었거든요. 그런데 교회 가까이 오니 그제사 이 건물이 교회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바로 저 십자가 때문에요. 그런데 이 십자가가 정말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교회가 좀 이렇게 겸손하고 서민적이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맨 아래 사진 짐을 들고 있는 분이 이 교회를 담임하시는 전도사님입니다. 몽골인이구요, 신앙적인 열정이 남다르셔서 한국에 와서 새벽기도하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고 몽골 교회에서는 아..
몽골의 교통경찰 벌금 딱지를 끊는 장면 윤형주가 부르는 "바보" 몽골의 경찰관 그 모습도 꼭 우리랑 비슷하다. 생김새도 비슷하고 거기다 달리는 차들도 대부분 한국 차들 바로 옆 그레이스 승합차가 단속에 걸렸다. 딱지 발부하는 것도 꼭 같은 모습 ㅎㅎㅎ
몽골 메타쉐콰이어 숲에서 만난 한우와 백마 테를지는 메타쉐콰이어 숲에 둘러 싸여 있습니다. 쭉쭉 뻗은 나무들, 그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는 모습은 가히 경탄할만 합니다. 그 숲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숲의 요정들이 날아올 것 같은 아름다운 풍경 그런데 아주 정겨운 동물이 눈에 띄더군요. 몽골산 한우입니다. 이 소가 정말 한우인지는 몰라도 정말 한우와 똑 같이 생겼더군요. 그리고 한우가 머무는 곳을 조금 지나니 거긴 간달프가 타고 다녔을 것 같은 백마가 풀을 뜯어 먹고 있습니다. 마치 요정의 나라에 온 것 같은 느낌, 저 말들이 유니콘이 되어 하늘을 훨훨 날아갈 것 같습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상상력을 주고, 우리 인생을 아름답게 합니다. 자연은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보존하고 사랑하고 어울려 살아가는 터전입니다.
몽골 테를지를 흐르는 계곡, 내 얼굴이 보여 맑고 잔잔한 물 그 안에 자연이 담긴다. 하늘이 담기고 땅이 담기고 그리고 내 모습을 비추어준다.
몽골 테를지에 있는 거북바위 몽골 테를지에 있는 거북바위 정말 거대한 거북이 그대로 돌이 된 것이 아닐까 싶었다.
몽골여행, 초원을 노니는 소떼들 몽골에서 소고기는 정말 싸다. 싸지만 한국식당에서 불고기로 먹으면 비싸다. 저렇게 자연속에서 방목하고 있는 소떼들 사실 부럽다. 난 미국소도 이렇게 키우는 줄 알았다. 그런데 이렇게 전통양식으로 방목하는 것은 겨우 5%에 지나지 않고 대부분 기업형 목장에서 좁은 우리 안에서 수십만 마리가 사육되어진다고 한다. 사람의 욕심의 끝은 어디일까? 사람의 욕심이 소에게 못할 짓을 하고 있다.
몽골여행, 초원을 가로질러 거침없이 달리다 몽골에 도착하면 일단 몇 가지에 놀라게 된다. 생김새가 우리랑 똑 같아서 여기가 몽골인지 한국의 어느 시골마을인지 헷갈린다. 주차장에 가면 거의가 한국차로 가득차 있다. 여기가 한국이었나? 길거리 역시 한국차와 한글로 된 간판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리고 초원을 달릴 때 두 시간을 내리 달려도 그 풍경이 그 풍경이다. 첨엔 사진 찍고 감탄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다가 모두 조용해진다. 그렇게 흔들리는 차안 에어컨도 나오지 않는데 다들 잔다. 하지만 운전수는 정말 해볼만 할 것 같다. 아무리 달려도 경찰이 없다. 후지3프로와 시그마 18-200
몽골여행, 내가 독수리 모델 몽골 테를지 가는 길목 잠시 쉬어가는 언덕에 돌무덤이 있고 그 옆에 독수리가 앉아 잇다. 신기한 마음에 다가서서 사진을 찍으려 하니 한 번 찍는데 1달러를 내라고 한다. 독수리는 그냥 새가 아니라 모델이기 때문이다. 나도 1달러 내고 내 손에 독수리를 얹어봤으면.. 근대 좀 무섭더라. 후지3프로와 시그마 18-200의 조합 그리고 CPL장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