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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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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을 지키는 어부 창녕 우포늪을 지키는 어부 사진 = 창녕 우포늪
새벽을 몰고 항구로 돌아오다 새벽을 찾아 먼 바다로 떠났다. 깊은 어둠에 잠긴 바다에서 새벽이 다가오길 내내 기다렸다. 과연 새벽이 올까? 인내의 한계에 다다랐을 때 저 멀리 서광이 비치기 시작했다. 햇살 끝자락이 날카롭게 어부의 눈을 스치고 지날 때 어부는 그물을 걷었다. 드디어 새벽을 잡은 것이다. 어부는 그렇게 새벽을 몰고 항구로 돌아왔다. 사진 = 송정포구 by 레몬박기자 레몬박기자 카메라여행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기장멸치축제 멸치를 터는 사람들 멸치를 터는 사람들 사진 = 기장 대변항 by 레몬박기자
기장멸치축제 멸치털이 하는 어부들 사진사들은 역동적인 장면을 찍기를 고대한다. 멸치털이 같은 장면은 더 없이 좋은 기회 멸치잡이가 시작될 즈음 항구에는 사진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윽고 멸치를 잡아온 어부들이 어부가에 맞춰 멸치를 털어낸다. 멸치 털이할 때 순간적으로 힘을 주어야 그물에 붙어있는 멸치들이 털어져 나온다.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수많은 사진사들이 셔터를 누르고 마치 항구에는 기자회견장 같이 셔터음으로 가득찬다. 그리고 그 속에 아주 신경질 나는 목소리로 어부들이 외치는 소리가 들려온다. "사진 찍지 마라" 첨엔 영문을 몰랐지만 한 친절한 어부가 이런 말을 해준다. 여기 일하는 사람 중에 자기 신분이 드러나면 안되는 사람도 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