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곁에 앉아
옹달샘 곁에 앉아
올달샘을 들여다보네
옹달샘에 빠져 있는 내가 보이네
찔레나무와 함께 빠져있네
찔레나무에 앉은 잠자리도 함께 빠져있네
하늘이 그런 우리를 뒤에서 받쳐주고 있네
한가득 옹달샘에 빠진 채 받쳐주고 있네
가라앉지 못하게 온몸으로 받쳐주고 있네
사진@간월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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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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