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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풍경갤러리

가을 야경, 자전거가 있는 풍경

가을날 


예저기 흩어져 촉촉히 젖은

낙엽을 소리없이 밟으며

허리띠 같은 길을 내놓고

풀밭에 드어 거닐어보다

끊일락 다시 이어지는 벌레 소리

애연히 넘어가는 마디마디엔

제철의 아픔이 깃들였다’


(- 노천명) 






사진 = 부산 동래 한양프라자 앞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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