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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풍경갤러리

우리말노래 '정읍사'와 달빛 풍경

정읍사 


달아 높이높이 돋으시어 

어긔야 멀리멀리 비추어 주시라 

어긔야 어강도리 

아으 다롱디리 





저자(시장)에 가 계신가요

어긔야 진 데(위험한 곳)를 드디올세라(디딜까 두렵습니다)  





어긔야 어강됴리 

어디에든 놓아 주시라 

어긔야 그대 가는 데 저물세라(달이 저물까 두렵습니다) 






어긔야 어강도리 

아으 다롱디리 


*정읍사는 조선시대 '악학궤범'에 실린 노래로 우리말로 쓰여 전해져 오는 노래 중 가장 오래된 작품이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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