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집에서 살고 싶다.
우리 가족 맘 편히 살아갈 수 있는 너른 집
앞에서 정원이 있고, 작은 연못이 있고, 그리고 철길 지나 길이 나 있는 곳
봄에는 꽃이 피고, 가을에는 단풍이 들며, 낙엽지고 겨울이 오면 눈이 소복히 쌓이는 집
그런 집에서 여우 같은 마누라와 아들 하나 딸 셋 그렇게 여섯 식구 오손도손 정겹게 살고 싶다.
아이들이 다 자라 집을 떠난 뒤에는 손자 손녀들이 줄줄이 찾아오는 고향 같은 집
언제나 두 손 벌려 반겨주고, 맘 편히 자리깔고 누울 수 있는 그런 집에 살고 싶다.
사진 = 경주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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