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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풍경갤러리

모내기를 마친 한가로운 농촌 풍경

모내기를 마쳤다. 미칠듯한 햇살을 맞으며 모가 자라고 있다. 

 

모심기 노래 

 

여기도 하나요 또한 저기도 하나
예기 저기 꼽더라도 방만 고르게 꼽어주게
(가남면 : 이소라, 1988, 『한국의 농요』 제2집)

여기도 하나 어하 저기도 또 하나
물이 출렁 수답이야 물 말른건 건답이요
여기도 하나 어하 저만큼 또 하날세
(가남면 : 이소라, 1988, 『한국의 농요』 제2집)

심어주게 꽂아주게 모심어주게
열두 폭 줄모로만 심어를 주게
아 예 아라리요
에이리랑 하룽 아라리야
(대신면 : 이소라, 1988, 『한국의 농요』 제2집)

심어주게 심어주게 열두 폭 줄모로만 심어주게
이 논배미를 얼른 심고 장구배미로 옮겨가세
심어주게 심어주게 열두 폭 줄모로만 심어주게
(북내면 : 이소라, 1988, 『한국의 농요』 제2집)

심어주게 헤 심어주게 모심어주게 이에
삼배출 자리로만 모심어를 주게
(강천면 : 이소라, 1988, 『한국의 농요』 제2집)    

 

 

사진 = 경남 창녕 우포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