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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좌

파나소닉 LX100 왜 사진이 겹쳐진 것처럼 찍히는 것일까?

오랫동안 눈팅하며 갖고 싶었던 파나소닉 LX100 

라이카가 갖고 싶었지만 너무 비싸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라이카의 혈통을 갖고 있는 파나소닉 LX100으로 대체 만족을 누린다. 

그리고 두근두근 첫 출사.. 열심히 찍고 모니터로 사진을 확인했다. 

그런데 이게 뭐야 .. 

몇 장은 제대로 나왔는데, 1/3 정도가 마치 흔들린 것처럼 보인다. 

자세히 보니 흔들린 것은 아니고 사진이 여러장 겹친 것 같은 느낌 .. 이게 뭐지? 

 

 

첨에는 이 카메라가 3D를 지원하는 줄 알았다. 

이거 3D안경을 쓰면 입체로 보이는 건가? 그런데 아무리 뒤져봐도 3D를 지원한다는 내용은 없다. 

그렇다면 두 가지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렇게 사진이 겹쳐서 촬영되는 것은 두 가지다. 

첫째는 브라켓으로 촬영할 경우, 또 하나는 HDR로 촬영할 경우 

둘 다 한 번에 여러 사진을 찍어서 합성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이런 설정이 되어 있을 때는 삼각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니면 셔터서피드를 아주 빠르게 해서 흔들리지 않도록 찍는 것이다. 

 

그래서 카메라 메뉴로 들어가 브라켓 설정을 한장으로 바꾸고, 또 HDR 촬영을 해제했다. 

그리고 사진을 다시 찍었더니 

 

 

짠 ~~~ 선명하다. 

라이카의 느낌이 물씬 .. ㅎㅎ 

 

by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