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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생태갤러리

천성산 등산길에 만난 '장지뱀'

아들과 천성산을 오르는데 자꾸 풀섶에서 스스스 하는 소리가 들렸다. 

낙엽 소리인가 하고 애써 외면했는데, 느낌이 싸한게 .. 

그래서 소리 나는 쪽을 유심히 살펴보니 

이 놈이 쓰윽 나타난다. 도룡뇽인가 했는데 '장지뱀'이다. 

 

낙엽과 비슷한 색이라 눈에 잘 띄지 않더니 
쓰윽 하고 머리를 내민다. 
그리고는 황급히 달아난다. 
하지만 널 놓칠소냐..내 손은 니 걸음보다 빠르다 
고놈 예쁘게도 생겼다. 
좀 더 가까이 다가가니 '장지뱀'이다.  
장지뱀 

천성산에서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