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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생태갤러리

'유럽점나도나물' 이름 참 묘하다

유럽점나도나물,

처음 이 이름을 들었을 때 그냥 웃었다. 뭔 이름이 이렇게 덕지덕지 갖다 붙인 것 같은지. 

나도나물? 이것도 이름이 이상타 ~ 그런데 여기에 점이 하나 붙어 점나도나물..

도무지 이름만으로는 무슨 뜻인지 알길이 없다. 

 

유럽점나도나물

유럽점나도나물은 2년생 식물로 식물체 전체에 긴 털이 있다.

줄기 상부에 점질의 털이 밀생하며 담녹색이다.

꽃차례는 취산꽃차례에 달리고 개화기 때 둥글게 뭉친다.

결실기 때는 성기게 배열된다.

소화경은 꽃받침 길이와 같거나 짧다.

열매는 원통형이며 종자는 사마귀 모양의 작은 돌기로 담갈색이다.

 

 

 

유럽점나도나물.. 유럽이 붙은 걸 보니 외래종이다. 

그렇다면 점나도나물이란 토종이 있다는 이야기 

 

줄기는 일반적으로 녹색이고, 잎과 줄기에는 가는털(선모)이 많고, 만지면 끈적거린다.

높이는 약15-30 cm이다. 다수의 꽃이 밀집하며, 꽃잎은 기부양쪽 가장자리에 소수의 흰털이 있다.

작은 꽃대(소화경)의 길이는 꽃받침보다 짧거나 같다.

개화 후 화축이 길어지면, 점나도나물과 비슷하다.

 

유럽점나도나물.. 예쁘다. 

 

외래종이지만 둑 같은 데서 쉽게 볼 수 있다. 

첨에 봤을 때는 벼룩이자리꽃과 비슷하게 느껴졌는데 자세히 보면 많이 다르다. 

둘 다 가까이 가서 봐야 이쁜 줄 아는 꽃이다.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