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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생태갤러리

컴프리꽃과 컴프리의 약용 효과

컴프리는 유럽이 원산지 

생존력과 번식력이 좋아서 그런지 우리 교회 뜰의 터줏대감 노릇을 한다. 

컴프리 잎을 따서 즙으로 먹거나 살짝 데쳐 먹으면 소화와 위궤양에 효과가 있다 한다. 

 

 

컴프리꽃

 

| Comfrey(영어) | 지치과(Boraginaceae)인 컴프리는 

「상한 것을 다스린다」,「병을 다스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소련의 코카서스 지방이 원산지로 원래는 야생 목초였다. 

그 지방 사람들은 일찍부터 이 잎을 따서 말린 가루를 

밀가루와 섞어서 유명한 러시아의 흑빵을 만들어 먹었다.

 

 

컴프리는 일반 영양소를 비롯하여

단백질, 아미노산, 미네랄, 비타민 B와 토코페롤 등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고

암을 막는 성분인 알라토인이 들어있다고 알려져 있다.

 

 

컴프리는 영국에서 개량되어 천식이나 위산과다, 위궤양 치료에 사용했왔다. 

우리나라에도 1960년 경에 처음으로 소개되어 

한때는 붐을 일으켜서 컴프리차가 유행했고, 감부리(甘富利)라는 이름으로 약재로도 쓰이고 있다.
또 우리나라의 식품공전은 컴프리를 차원료, 다른 식품의 부원료로 각각 사용할 수 있도록 인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2001.7.6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컴프리가 간 손상과 암 유발물질로 입증되어 사용금지 조치를 했다.

25가지 종류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컴프리 가운데 미 FDA로부터 사용금지 판정을 받은 것은 학명이 Symphytum officinale, S.asperum, S.xuplandicum 등 3종류이다.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