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이 마치 부채살처럼 생겨서 이 꽃을 볼 때마다 우산이 생각났다.
옛날 개콘이라는 코미디 프로 마지막에 "우산을 돌려주세요" 라는 멘트가 나왔는데
송엽국을 볼 때마다 그 생각이 난다.
이 꽃을 국화라고 누가 생각할까?
꽃잎이 솔잎을 닮았다고 송엽국이라 붙인 것 같은데 .. 뭔가 순우리말 꽃말이 있을 것 같은 느낌 ..
송엽국이 좋은 것은 그저 한철 꽃으로 끝나지 않고
겨울이 아니면 계속 볼 수 있어서 좋다.
어쩌다 보는 것보다 늘 볼 수 있는 게 좋다.
이별은 알아도 힘든 것이니 ..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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