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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생활갤러리

울진 산불 한울 원전은 안전하나 삼척까지 번져 진화에 고심

1. 경북 울진에서 산불이 발생했고, 이 불길은 지금 강원도 삼척까지 번졌다.

산불이 난 울진 북면 두천리를 비롯해 상당·하당리, 사계리, 소곡리 등 9개 마을 주민 3900여 명에게는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고, 이들은 산불 현장에서 떨어진 마을회관, 초등학교 등으로 대피했다.

 

 

 

2. 4일(222.3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7분쯤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7번 국도를 넘어 해안 쪽을 향하면서 한울원전 방향으로 향했다.

 

 

소방헬기



3. 불이 원전 인근 야산까지 확산하자 한울 원전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출력감소 운전을 했다.

소방당국은 방화선을 구축해 진화 자원을 배치한 상황이며, 다행히 원전 주변 산불은 초기 진화된 상태익다. 
현재 한울원전 5기(1~5호기)는 원자로 정지 등 설비 손상 없이 안전한 상태이며,

인명 피해나 방사능 누출은 없다고 한다.

그리고 계획예방정비 중인 한울 6호기는 송전선로 외란으로 비상디젤 발전기가 가동됐다고 한다. 

 

 

 


4.소방청은 전국 소방동원령 1호를 발령하고 산불 진화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산불진화 헬기 43대와 산불진화대원 717명을 투입하였고, 광역 단위 산불진화 헬기 100%와 관할기관 진화대원 100%, 인접기관 진화대원 50% 등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산불 확산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5. 원전 방어를 위해서는 산림청 초대형 헬기와 고성능 화학차 등을 배치했고,

대용량방사포시스템도 출동시켜 원전 주변에 배치했다.

 



6. 현재 산불은 강원 삼척까지 번졌다.

삼척시 원덕읍 월천리 3개 리 주민 611명에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호산리 LNG 생산기지 인근까지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7번 국도는 현재 전면 통제된 상황이다. 

 

 



7.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산불에 대해서

"최우선적인 목표를 인명피해 방지에 두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서 조기 진화에 전력을 다하고, 한울원전 안전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위 사진은 산불진화 중인 소방헬기의 모습입니다. 현재 일어나 울진 산불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