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페도클레스는 자연은 모두 네 가지 원소, 그러니까 그 자신의 표현을 빌리자면 네 가지 '뿌리'를 가지고 잇다고 믿었다. 이 네 가지 원소는 흙, 공기 , 불, 물 이다. 자연의 모든 변화는 네 가지 원소가 서로 혼합하고 다시 분리하면서 생긴다고 믿었다. 만물은 흙 공기 물과 불로 이루어진 혼합물이다. 단지 혼합 비율이 다를 뿐이다. 꽃이 시들거나 동물이 죽으면, 이 네 가지 원소는 다시 분리되기 시작한다.
엠페도클레스는 자연에는 서로 다른 두 힘이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이 두 힘을 사랑과 미움이라고 불렀다. 사물을 결합시키는 것은 사랑의 힘이며 분리시키는 것은 바로 미움의 힘이라고 보았다.
-요슈타인 가이더 '소피의 세계' 중에서
사진 = 그랜드캐년에서 자연의 위대함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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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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