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점찍은 사람이 괜찮은 사람인지 아닌지를 파악하는 중요한 요소는 바로 그가 남에게 어떻게 대하는지를 유심히 살펴보면 된다.
가깝게는 가족과 친구들, 멀게는 카페의 종업원에게까지 그 사람이 타인을 대하는 작은 태도에서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다.
이기적인 사람은 자기 것 챙기기에만 급급해서 남에게 베풀 줄을 모른다.
권위적인 사람은 자신보다 조금 못하다 싶으면 내리 누르려 한다.
타인에 대한 배려가 있는 사람이라면 일단은 당신의 선택이 훌륭하다고 생각해도 좋다.
그러나 여기에도 함정이 있다. 무조건 남에게 친절하고 분에 넘치게 퍼 주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또한 조심해야 한다.
그런 사람과 결혼하면 평생 속 썩을게 분면하다.
- 권소연, '타인의 마음을 훔치는 책' 중에서
사진= 남이섬을 청소하는 청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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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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