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혜영의 남편 김경록의 육아관이 새삼 화재가 되고 있다. 도대체 어떤 말을 했기에 김경록을 두고 이 시대 최고의 상남자라는 칭찬을 받게 되었을까?
황혜영은 지난 2011년 10월 정당인 김경록과 결혼, 2년 만에 쌍둥이의 엄마가 되었다. 아내의 임신과 출산과정을 모두 지켜본 남편, 아내의 그런 힘든 모습을 보며 육아는 남자가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육아를 위해 그는 다니던 직장에 사직서를 냈다. 이유가 무엇일까? 그의 말을 직접 들어보자.
“남자들이 애보는걸 도와준다고 하는데 잘못됐다. 육아는 체력이다. 진짜 남자가 해야 된다. 이만한 애를 맨날 어떻게 안으며 어떻게 씻기냐? 못한다. 남자가 해야한다”
듣고 보니 정말 합리적인 생각이다. 그런데 이런 당연한 생각을 결혼한 남자들이 하질 못한다. 솔직히 난 좀 부끄럽다. 난 하나님께서 여자들에게 아기를 쉽게 안고, 업고 다닐 수 있는 방법을 주신 줄 알았다. 난 10분도 채 못 안고 있는 아기를 내 아내는 두 시간도 거뜬히 안고 업고 하는 것을 보고 그렇게 생각한 것이다. 그런데 내가 그렇게 무식했다고 말하니 아내가 이렇게 대답한다.
"난 사랑스런 우리 아기를 위해 죽을 힘을 다했다."
여보~ 미안해.
사진 = 눈으로 새긴 사랑, 강원도 횡성 어느 겨울에
|
by 레몬박기자
'사진과 글 > 풍경갤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독 그 외로움에 대하여 (0) | 2014.11.13 |
---|---|
서로 기대며 옹기종기 모여 살자 (0) | 2014.11.12 |
연애학, 타인에 대한 배려가 있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 (1) | 2014.10.29 |
엠페도클레스 자연은 사랑과 미움 두 가지 힘의 작용 (0) | 2014.10.07 |
이외수 전세계 범죄자들의 공통점 (0) | 2014.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