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글 (2116)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른 땅에 꽃마리 아직은 황량하고 메마른 땅 봄이 왔지만 겨울티를 벗지 못한 메마른 땅에 꽃마리가 고개를 내밀어 봄을 반긴다. 지금은 겨울 계절은 돌고 또 돌아 봄이 왔는듯 하더니 겨울이다. 이 겨울이 지나면 꽃마리는 다시 봄소식을 가지고 마른 땅을 뚫고 나오겠지.. by 레몬박기자 민들레 홀씨되어 날아가다 민들레 홀씨 사실 홀씨는 꽃을 피우지 못하는 식물이 생식을 하기 위해 만드는 세포이다. 한자어로 포자라고 하는데, 고사리나 이끼에서 단세포로 발아하여 새로운 개체를 만드는 것이다. 민들레는 꽃을 피워 유성생식을 하는 식물이니 포자를 뜻하는 홀씨는 맞지 않았다. 홀씨가 아니라 꽃씨라고 해야 할 것이다. 민들레가 예쁜 꽃씨를 날리는 모습은 참 아름답다. 아름답게 잘 묘사한 그림 때문일까? 하지만 꽃씨가 제 몸에서 떨어져나가는 민들레의 마음은 어떨지 .. 부모가 되어보니 자식들이 독립하는 것이 보람이기도 하면서 섭섭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네. by 레몬박기자 이 꽃 이름은 노랑선씀바퀴, 고들빼기꽃과 구별하는 법 동요 때문에 씀바퀴라는 이름은 친숙하다. 씀바귀는 4~6월에 꽃 피는 여러해살이풀로 쓴맛이 난다. 봄에 뿌리와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데, 줄기와 잎을 뜯으면 흰즙(유액)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오리지널 씀바귀는 혀 꽃이 5~7개 정도인데 의외로 잘 보기 어렵다. 대신 흔하게 볼 수 있는 노랑선씀바귀인데, 혀꽃이 25개 안팎이다. 노랑선씀바귀는 잎에 톱니가 있거나 깃꼴로 깊게 갈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씀바귀는 고들빼기 꽃과 비슷하다. 씀바귀와 고들빼기는 자라는 시기와 장소는 물론 꽃도 비슷하게 생겨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고들빼기는 잎이 둥글게 줄기를 감싸고 있는 점이 씀바귀와 다르며, 씀바귀 꽃은 꽃술이 검은색이지만 고들빼기 꽃은 꽃술과 꽃잎 모두 노란색이라 쉽게 구분할 수 있다. by 레몬박기자 선인장에 노란 꽃이 피었다 선인장꽃 by 레몬박기자 진한 분홍빛 겹벚꽃의 고운 자태 벚꽃은 왕벚꽃과 겹벚꽃 두 종류가 있다. 왕벚꽃은 제주도가 원산지이며, 우리나라 토종 꽃이다. 이것이 일본으로 건너가 개량된 것이 겹벚꽃 생긴 모양도 다르고 빛깔도 달라서 완전 다른 꽃처럼 보인다. 겨울이 되니 봄 생각이 간절하다. by 레몬박기자 여고생 가방에 들어 있던 탱자의 추억 요즘은 향수나 방향제가 참 다양하게 있다. 그런데 내 어릴적에는 그런 고급스런 것을 일반인들이 사용하긴 어려웠다. 특히 시골에선 더더욱.. 그런 시골에서 여고생 가방에 방향제처럼 들어 있는 것이 바로 탱자 모과는 너무 크고, 작은 탱자향은 가방 속 방향제로 그만이었다. 내가 산 시골에는 담벼락 대신 탱자나무를 심었다. 그래서 길을 갈 때 잘못하면 탱자 가시에 찔리기도 하였는데 이 탱자나무 가시가 유용하게 쓰일 때도 있었다. 바로 강가에 있는 다슬기(경상도 방언으로 고디)를 삶아 먹을 때 고디 속알을 빼먹는데 탱자 가시만큼 좋은 것이 없었다. 지금은 시골에 가도 탱자나무 보기가 힘들다. 너무 셔서 먹을 수 없는 탱자지만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좋은 향기가 나는 탱자 모든 게 다 쓸모가 있는 것이다. by 레.. 이 꽃 이름은 '꽃마리' 앙증맞고 예쁜 꽃마리 by 레몬박기자 크로아티아에게 진 브라질 그러게 춤은 클럽에서 추라니까 한국과의 경기에서 골 넣고 춤추는 세레머니를 펼쳤던 브라질 그런데 그런 세레머니를 크로아티아에겐 할 수 없었다. 크로아티아는 한국처럼 브라질이 춤출만큼 느슨하게 풀어주지 않았기 때문 크로아티아의 강력한 방어 앞에 브라질의 창은 너무 무뎠다. 크로아티아는 일본을 잠재우고 브라질마저 꺾어버리며 수비와 승부차기의 강자로 떠올랐고 브라질은 조용히 월드컵에서 사라졌다. 성경에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 했는데 축구 좀 한다고 상대팀 조롱하는 세레머니나 펼치며 나댔으니 이 꼴 나도 할 말은 없는 거지. 춤은 클럽 가서 추라는 말, 이젠 좀 새겨듣자 몰락은 순간이다. by 레몬박기자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2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