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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풍경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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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여자배구대표팀에게서 본 운동선수의 품위 여자배구가 4강에 진출했다.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빼어난 실력으로 팀을 이끌어간 김연경 선수가 고맙고 또 감독이 고맙다. 그런데 오늘 우리에게 진 터키선수들에게서 진정한 운동선수의 품위를 보았다. 재난과 전쟁으로 실의에 찬 국민들에게 승리로 위로하고자 한 그들이기에 패배의 슬픔은 더 뼈아팠고 그래서 그들은 코트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하지만 그들은 최선을 다한 자신들을 자랑스러워했고 승자에게 아낌없는 축하의 박수를 보내주었다. 그들에게 진정한 운동선수의 품위를 보았다. by 레몬박기자 #품위 #터키여배
벚꽃 아래 아름다운 가게 연분홍 벚꽃이 곱게 핀 날 그 아래에 좌판을 깔고 장사를 하는 가게가 있다. 사시사철 이 나무 아래에서 장사를 하지만 봄이면 이 가게보다 더 아름다운 가게는 없을 것이다. by 레몬박기자
검은 구름 아래 흔들리는 하얀 코스코스 햐얀 코스모스 꽃잎이 잿빛이 되었다. 살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은 참 평화롭지만 바라보고 있는 하늘은 참 험상궂다. 한바탕 비라고 퍼부을 기세 .. by 레몬박기자
구름이 좋은날의 풍경 어제 비가 왔다. 오늘은 화창한 날씨 미세먼지는 다 흙으로 돌아간 듯 비온뒤의 아쉬움일까 구름들이 하늘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파란하늘의 좋다. 흰구름이 좋다. by 레몬박기자
기생꽃의 환영 기생꽃이 활짝
화사한 벚꽃과 파란 봄날 벚꽃이 피니 봄이 화사해진다. by 레몬박기자
아파트에 핀 목련화 꽃천지가 되었네 어느날 하얀 꽃망울이 촛불처럼 피어나더니 밤이 지나고 아파트를 꽃천지로 만들었다. 목련이 피었다. 우리 아파트에 목련이 꽃천지를 이뤘다. by 레몬박기자
천성산 편백나무숲에 봄이 오다 경남 양산의 대표적인 산 천성산 천성산 오르는 길에 아주 울창한 편백나무 숲이 있다. 조용히 휴식하고 싶을 때면 이 편백나무 숲을 찾아 숲의 향기에 내 몸과 마음을 맡겨본다. 겨울이 와도 그 모습 변함 없이 숲을 숨쉬게 하던 편백나무숲 이제 봄이 찾아왔다. 숨죽여 숨어 있는 친구들이 하나 둘 나타난다. 편백나무숲이 더 거센 숨을 쉰다. 더 향긋한 향기를 뿜는다. 피톤치트향이 짙게 배인 천성산을 오른다. 기분 좋게 ~~~~~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