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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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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안압지의 절정 야경 경주 안압지를 임해전지라고 합니다. 임해전은 예전 신라시대 별궁으로 동궁으로 사용되었고, 귀빈들이 왔을 때 그들을 접대하는 장소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안압지는 이 임해전지 안에 있는 연못입니다. 안압지 근처에는 현재 다섯개의 전각이 있고, 이 전각은 안압지와 환상적인 어울림을 이루고 있는데 특히 이렇게 밤이 되면 연못에 비친 반영과 함께 아름다운 밤의 색으로 치장하고 있습니다. 달이 환히 떠있는 밤에 연못에 드리운 달그림자 그리고 아름다운 풍악 소리, 잔을 부딪힐 마음 통할 친구 그리고 세상 시름을 잊을 수 있는 조요한 나의 마음을 드리울 수 있겠죠.
경주공예촌에서 만난 신라의 고택 고택은 언제나 멋진 사진 소재가 된다. 경주 공예촌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멋진 자태를 뽐내는 저택들이 많이 있다.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또 다른 세상이 있는 것 같이 느껴지는 풍경 그리고 주변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조화력 이것이 고택이 주는 매력이 아닐까 한다.
첨성대를 이루는 돌 정말 365개인가? 경주 첨성대, 그저 별자리를 관측하는 일종의 천문대로만 알았는데 지난 선덕여왕이라는 드라마를 보니 그 더 깊은 내용이 있더라. 농경사회에서 제사장들 특히 여성사제들이 갖는 신비감과 그 예언이 갖는 내용이 천문학에 근거를 두고 있고 이것을 통해 지배력을 강화시키는 도구였는데, 이를 일반화시켜버린 것이 첨성대라는 것이다. 나는 천문학은 잼병이라 여기서 무슨 별자리를 연구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알지 못하는 과학 세상이 여기에 있다한다. 세상은 내가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다. 좀 더 고개 숙이며 살아야지... 송창식씨가 찬송가를 다 불렀네요. 느낌에 윤형주씨에게 꼬인게 아닌가 싶은데 ㅎㅎ 송창식과 윤형주가 부르는 어메이징 그레이스 첨성대 옆 대왕릉이 있다. 시원하게 깔려진 초록의 잔디..그 밑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