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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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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단풍구경, 경주 토함산의 단풍터널을 오르다 송창식의 노래 "토함산" 을 좋아한다. 토함산에 오르기 전에는 그 노랫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저 음률이 좋아 "토함산에 올라서라"라를 흥얼거렸다. 그런데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 그 토함산에 올랐다. 송창식 토함산에 올랐어라 해를 안고 앉았어라가슴속에 품었어라 세월도 아픔도 품어버렸어라 터져 부서질듯 미소짓는 님의 얼굴에도천년의 풍파세월 담겼어라 님들의 하신양 가슴속에 사무쳐서 좋았어라 아하한발 두발 걸어서 올라라 맨발로 땀흘려 올라라 그 몸뚱이 하나 발바닥 둘을 천년의 두께로 떠바쳐라산산히 가루져 공중에 흩어진 아침 그 빛을 기다려하늘을 우러러 미소로 웃는 돌이 되거라 힘차게 뻗었어라 하늘 향해 벌렸어라팔을든채 이대로 또다시 천년을 더 하겠어라 세월이 흐른뒤 다시 찾는 님 하나 있어천년 더한 이 가슴을..
토함산을 물들인 아름다운 단풍의 물결 사랑이야 (송창식) - 이소라 당신은 누구시길래 이렇게 내 마음 깊은 거기에 찾아와 어느새 촛불하나 이렇게 밝혀 놓으셨나요 어느 별 어느 하늘이 이렇게 당신이 피워 놓으신 불처럼 밤이면 밤마다 이렇게 타오를 수 있나요 언젠가 어느 곳에 선가한번은 본 듯한 얼굴 가슴속에 항상 혼자 그려보던 그 모습 단 한번 눈길에 부서진 내 영혼 사랑이야 사랑이야 음 당신은 누구시길래 이렇게 내 마음 깊은 거기에 찾아와 어느새 시냇물 하나 이렇게 흘려 놓으셨나요 어느 빛 어느 바람이 이렇게 당신이 흘려 넣으신 물처럼 조용히 속삭이듯 이렇게 영원할 수 있나요 언젠가 어느 곳에 선가 한 번은 올 것 같던 순간 가슴속에 항상 혼자 예감하던 그 순간 단 한번 미소에 터져 버린 내 영혼 사랑이야 사랑이야 언젠가 어느 곳에 선가 한..
메뚜기 짝짓기 하는 장면, 19금입니다. 작년인가? 추석 성묘하러 갔다가 평소에 잘 볼 수 없는 낯뜨거운 장면을 보았다. 바로 메뚜기의 짝짓기 하는 장면.. 울 아이들이 보면서 아주 신기해한다. 우리가 이렇게 보고 있고, 내가 몰카한다는 것을 안다면 이녀석들도 엄청 기분상했을텐데.. 그런데 사과할 방도가 없다. ㅎㅎ 송창식이 부르는 우리는 우리는 빛이 없는 어둠 속에서도 찾을 수 있는 우리는 마주보는 눈빛 하나로 모두 알 수 있는 우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