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황금들판

(5)
익은 벼가 고개를 숙인다 가을이 깊어간다. 가을은 가을색으로 치장한다. 들판이 무르 익었다. 익은 벼가 고개를 숙인다. 그렇게 가을이 익어간다. 난 그 가을길을 걸어간다. 사진 = 밀양 위양지 by 레몬박기자 레몬박기자 카메라여행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추수를 마친 가을 들녁 그 고즈녁한 풍경 엊그제만 해도 황금들판이었는데 .. 가을은 왜 이리 급한지 그 새 떠나가 버렸네 볏단 베고 난 자리가 휑하게 느껴지는 걸 보니 겨울이 저기서 달려오고 있나 보이 겨울아 조금만 참아주면 안되겠니? 우린 아직 널 만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단다. 사진 = 밀양 위양지 by 레몬박기자 레몬박기자 카메라여행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박원순 고발, 자기 공약은 없고 상대 후보 뒷조사만 하던 정몽준측에 법적 대응키로 박원순 고발, "더이상 참지 않겠다." 계속해서 의혹만 제기하는 정몽준측에 법적 대응키로 이번 6.4지방선거의 가장 큰 관심이 되었던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후보가 네거티브 전략으로 일관한 정몽준 측에 법적대응하기로 했다 한다. 사실 어번 지방 선거에서 서울시의 경우는 정몽준 후보와 박원순 후보의 정책 대결이 될 것이라 예상하고 많이 기대를 했는데, 아쉽게도 그렇지 못했다. 정몽준 후보는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이 어떤 정책을 갖고 서울시를 움직일 것인지 그 비전에 대해서는 제대로 피력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하든 상대후보인 박원순 시장의 업적을 깎아내리거니, 의혹제기 등으로 네거티브 전략으로 일관해왔기 때문이다. 이는 제대로 된 정책 대결을 바랐던 온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이었다. 이제까지 정몽준 후보..
황금들녘과 한가위, 장사익의 달맞이꽃 달맞이꽃 - 장사익 얼마나 기다리다 꽃이 됐나 달밝은 밤이오면 홀로피어 쓸쓸히 쓸쓸히 미소를 띠는 그 이름 달맞이꽃 아-아-아 서산에 달님도 기울어 새파란 달빛아래 고개숙인 네모습 애처롭구나~ 얼마나 그리우면 꽃이 됐나 한새벽 올때까지 홀로되어 쓸쓸히 쓸쓸히 시들어가는 그이름 달맞이꽃 아-아-아 서산에 달님도 기울어 새파란 달빛아래 고객숙인 네모습 애처롭구나~ 네 차례의 모진 태풍에도 견뎌내었다. 태풍의 강한 바람에 허리 숙여줄 줄 알고 고개숙이는 지혜가 있었기에 그리고 내가 자리잡은 터에 굳게 뿌리내리고 황금들녘을 바라보는 소망을 놓지 않았다. 강한 자가 남는 것이 아니라 남은 자가 강한 것이라고 누가 그랬던가? 추석 내내 행복하세요.
오곡백과가 익는 가을 농촌 아버지의 고향이 나의 고향이기도 한 건가? 한 번씩 헷갈릴 때가 있다. 난 부산에서 태어났고 부모님은 청도가 고향이시다. 그래서 누가 물으면 내 고향이 청도라 하기도 하고, 부산이라 하기도 한다. 뭐 이런들 저런들 어떠랴? 내 살고 있는 곳이 고향이지 오곡백과가 익어가는 이런 농촌 풍경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논과 과수원이 있던 곳에 골프장과 빌딩 그리고 아파트가 들어서고 생기 넘치던 대지는 삭막한 콘크리트에 묻혀 간다. 돈이면 뭘 해도 된다는 이 따위 생각 이 삽질 정부가 물러가면 좀 사라지려나? 서유석이 부릅니다. 비야비야 오늘 비가 참 시원하게 내리네요. 그래도 이런 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울 아들에게는 알려주고파 이렇게 모델을 세웠다. 좀 더 커서 자기 앨범을 들여다보며 내가 디뎠던 곳 중에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