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갈대

(7)
너는 햇살에 눈부시다 햇살은 너를 빛나게 하고 너를 눈부시게 한다. by 레몬박기자
바람처럼 _김명관 시 바 람 처 럼 - 시, 김명관 골목을 스쳐가는 바람이 아니라 모퉁이를 돌아 천천히 걸어오는 바람처럼 잎 떨구며 지나가는 바람이 아니라 나무의 처진 어깨를 어루만지며 가는 바람처럼 마음을 스쳐가는 바람이 아니라 가슴에 오래도록 남아 온기가 되는 바람처럼 내 허리를 감치며 수풀 속으로 사라지는 바람이 아니라 어두운 숲에서 빠져나오는 바람처럼 회색 사막에서 고비 사막까지 저 바이칼 호수 너머 타이가 산림지대 자작나무 숲까지 끝없이 불어가는 바람이 아니라 그 길목 지키고 선 사람과 나무의 김은 잠을 가만히 흔드는 바람처럼 -출처 : 김명관 시집 '상수리나무 한 알' 중에서 사진 @ 삼락공원 갈대 by 레몬박기자
창원 주남지 갈대에 이는 바람 오늘도 바람이 분다. 갈대가 숙여진다. 바람이 끊이지 않는다. 갈대가 흔들린다. 바람을 타고 햇살이 날아와 갈대잎에 박힌다. 처절한 아픔, 찬연한 상처가 몸에 베여들어 빛이 난다. 내 몸을 지나는 빛이 아름다운 건 처절하기 때문일까? 이제 바람이 그쳤다. 내 몸도 꼿꼿하게 섰다. 하지만 난 언제나 누울 준비를 하고 있다. by 레몬박기자
가을햇살에 빛나는 갈대 이제는 쉬어가는 시간 가을 저녁 햇살이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햇살을 머금어 나의 빛을 밝힌다. 사진 = 부산 동래 온천천 by 레몬박기자 레몬박기자 카메라여행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갈대의 여운 여운을 남기는 인생이고 싶다. 사진 = 미국 뉴저지 by 레몬박기자
산책하는 습관 사망확률을 23%나 낮춘다 하루 30분 걷기만 해도 비만 당뇨 우울증을 예방한다. 영국 애스턴 대학교 고령화 연구소·생명보건과학 연구진이 "매일 30분 간 산책해주는 습관은 비만·당뇨·우울증·치매는 물론 암까지 예방해주는 놀라운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2014.9.10) 연구진에 따르면, 매일 30분간 무리하지 않게 걸어주는 습관을 유지할 경우, 비만·당뇨·우울증 발생 위험이 현저히 낮아진다. 특히 암 발병위험도 급격히 감소되며, 고관절 골절 위험은 40%나 낮아지며, 관절염 예방율도 50% 가까이 상승된다. 거기다 치매위험도 30% 이상 감소됐고, 만성피로가 사라지고, 활동량·이동성이 개선되어, 궁극적으로 사망확률이 23% 가까이 감소된다고 밝혔다. 이렇게 걷기만 해도 건강이 좋아진다고 하는데 못할 이유가 없지...
황혼과 갈대 아직 여름이 한창인데 마음은 가을을 달리고나 ~~ 웬지 눈끝이 시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