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왓집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왓집과 돌담 그리고 개나리가 어울린 봄의 풍경 성경은 우리의 속사람을 단장하라고 강조합니다. 겉사람을 아무리 단장해도 속사람이 단장되지 않으면 언젠가는 표가 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 사람이 쓰는 언어를 자세히 관찰하면 그 사람을 알 수 있습니다. 늘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 말을 통해서 표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언어를 존재의 집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언어는 마음속에 집을 짓고 삽니다.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외모가 아름다운 사람에게 자신도 모르게 눈길이 갑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고개가 숙여지도록 만드는 아름다운 사람들은 한결같이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말처럼 마음은 정원과 같습니다. 잘 가꾸면 아름답지만 방치해두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