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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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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는 광우병 촛불시위,시청 앞 광장을 수놓은 촛불들 광우병 촛불시위,시청 앞 광장을 수놓은 촛불들 광우병 촛불시위는 한 고등학생이 인터넷에 광우병에 관한 글을 올린 것이 시발이 되었다. 아고라에 올라온 그 글을 나도 읽었는데, 상당히 객관적인 시각으로 잘 적었다. 당시 논술교육이 대학입시의 중요한 과제였는데 그 영향도 있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잘 적은 글이 문제였다. 당시 문광부 장관인 유인촌은 이건 고등학생의 글이 아니라 누구의 사주를 받고 저지른 일의 증거라고 까지 하였다. 유인촌의 글솜씨로는 그 아이의 글솜씨가 이해되지 않은 것이다. 하여간 자기 수준으로 모든 것을 평가하려는 사람들의 눈에는 사실이 사실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법이다. 더 놀라운 것은 그 아이 이렇게 글을 적고 청계천에서 촛불을 밝히자고 할 때, 그 아이 생각에 한 50명정..
다시보는 광우병 촛불시위, 시위하는 성직자들 광우병 촛불시위, 촛불시위하는 개신교 목사들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광우병 촛불시위가 당시 사회의 큰 이슈가 된 것은 광우병이라는 병의 실체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전파되었기 때문이다. 치사율이 100%, 걸리면 대책이 없는 것이 광우병, 그만큼 조심해야 하는 것이었지만 정부는 이에 대해 너무 안일했다. 국민들이 촛불을 든 것은 바로 국민의 건강에 대해 안일하게 대하는 정부의 태도에 대한 분노의 표시였다. 하지만 당시 정부는 그런 국민들의 분노를 이해하지 않았다. 그들이 보는 것은 딴 곳에 있었기 때문이다. 국민의 분노를 보고도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부, 우리가 그런 시대를 살아오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 그런 분노를 함께 한 성직자들이 있었다. 개신교의 목회자 모임과 천주교의 정의구현 사제단이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