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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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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한 분홍빛 '메꽃' 유명한 동요 노랫말에도 나온다는데 최옥란 작사 홍난파 작사 동요 '햇볕은 쨍쨍' 우리가 잘 알고 자주 부르는 동요이다. 노래 가사를 보면 1.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모래알로 떡 해 놓고 조약돌로 소반 지어 언니 누나 모셔다가 맛있게도 냠냠 2.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호미 들고 괭이 메고 뻗어 가는 메를 캐어 엄마 아빠 모셔다가 맛있게도 냠냠 2절에 호미 들고 괭이 메고 뻗어 가는 '메'를 캐어 라고 하였는데 이 '메'가 바로 메꽃을 말하는 것이다. 왜 메를 캘까? 이유는 두 가지이다. 메는 뿌리줄기와 어린잎은 식용하며 그 덕에 옛날에 먹을 것이 없던 시절엔 구황작물로 널리 쓰였다. 그리고 메의 뿌리줄기는 번식력이 왕성해서 뿌리줄기를 반으로 갈라놔서 다른 곳에 옮겨 심어도 싹이 튼다. 그래서 밭을 가는 시기에 행여나 메꽃이 침입..
이 꽃 이름은 메꽃 늦은 봄과 여름에 강둑길을 걷다보면 분홍빛 환한 미소로 인사하는 메꽃 첨엔 나팔꽃인가 했는데 색이 분홍빛에 입술이 더 환하게 열려 있다. 화려하지 않지만 화사하다. 새색시의 부끄러움 홍조빛 볼 단아하다. 양산천 산책로에서 by레몬박기자
비가 와서 좋고, 비가 와서 걱정이다 오늘 비가 많이 왔다. 갑자기 쏟아지는 비소리에 내 마음도 쓸려 내려가듯 기분이 상쾌하다. 하지만 비가 오면 또 그만큼 걱정이 된다. 이전에 태풍으로 수해를 겪었기 때문에 혹시나 싶은 걱정이 늘 가슴 한켠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빗소리를 들으며 창가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데 사람들이 분주하게 오간다. 뭔가 싶어 나가봤더니 배수가 막혀 물이 올라온다. 이런 .. 다행히 비가 더이상 오지 않아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오늘보다 비가 더오면 정말 큰일이다. 시청 직원이 나와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점검을 하고 갔는데.. 태풍이 온다는데 오기 전에 점검을 잘해야 할텐데.. 사진 = 양산천에 핀 메꽃 by 레몬박기자 레몬박기자 카메라여행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메꽃 살며시 날 반기는 너의 미소를 보았다 아무 생각 없이 그저 둑길을 걸었다. 여기저기 초록으로 물든 풀과 들꽃들.. 하지만 난 아무 것도 보지 않았다. 산란한 마음..이러저런 일에 골몰하면서 그저 길을 걸었다. 살짝 날 반기는 미소를 보았다. 환한 미소였다. 발그레한 수줍은 미소였다. 아직도 날 바라보며 환히 웃고 있는 메꽃 웃었다. 널 바라보며 웃었다. 잊었다. 뭘 그리 골몰하며 여기까지 걸어왔는지 .. 사진 = 창녕 우포늪 by 레몬박기자 레몬박기자 카메라여행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