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포구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외톨이 나는 누구인가? 홀로있다. 외톨이가 되었다.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나를 찾았다. 황금 물빛에 젖어 있는 나를 보고 어두운 물색에 홀로 서성이는 나를 본다. 무리지어 있을 땐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남이 불러주는 나를 알았다. 이제 홀로 있으니 나를 무어라 할까? 나 밖에 없는데 이름이 무슨 소용이리 ..그러면서 또 묻는다. 나는 누구인가? 사진 = 송정 포구 by 레몬박기자 레몬박기자 카메라여행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한가롭다 평화롭다 그리고 살아있다 포구에는 흰등대와 붉은 등대가 서로 마주보며 서있다. 그리고 이 사이로 작은 배들이 드나든다. 구름 한 점 없는 오후 참 한가롭다. 일을 마치고 들어오는 배도 있고 그물을 정리하는 어부도 있고 출항을 준비하며 분주히 움직이는 배들도 있다. 그렇지만 참 한가롭다. 평안하다. 살아있다. 그래서 좋다. 사진 = 송정 포구 by 레몬박기자 레몬박기자 카메라여행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