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거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인의 뒷태가 더 좋은 이유는? 이문세의 이 노래가 잘 어울리는 날씨네요. 해운대 달맞이 고개, 한참 풍경을 찍고 있는데 내 앞에 멋진 걸음거리로 경쾌하게 걸어가는 여인이 눈에 들어온다. 순간적으로 찰칵, 내 카메라에는 인공지능이 있어 이쁜 여인이 보이면 그냥 나도 모르게 찍힌다. 일명 이쁜츠자 자동촬영 모드라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여인의 뒷태를 찍고 나면 전면을 담은 것보다 더 많은 이야기거리가 생긴다. 일단 어떻게 생겼을까 싶은 상상에서 부터 어디를 가는 것일까 등 .. 그리고 뒷태이기에 초상권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사진은 이렇게 말할 거리를 두고 소통하는 데서 그 진가를 발휘하는 것이 아닐까? 굳이 추천이나 댓글 안남기셔도 됩니다. 그저 사진 찬찬히 보시고 그리고 음악 들으면서 삶의 여유를 느끼세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