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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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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 살을 바를 때는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다 대게를 엄청 좋아한다. 흔히 영덕대게라고 하는 박달대게도 좋지만 정자항에서 먹었던 작은 대게도 좋아한다. 쫄깃하고 감칠맛 나고 그러면서도 배부른 대게 대게살을 바를 때는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다 대게 다리 마디가 있는 부분을 똑 분질러서 옆으로 꺾으면 대게살이 쏘옥 빠진다. 그걸 사랑하는 아내의 입에, 아이들 입에 쏙 넣어주어주면 우물우물 쩝쩝 ..행복 만점 대게 껍질에 대게살과 게장을 넣어 비벼 만든 볶음밥을 넣어 먹고 싶다. 정말 대게가 먹고 싶다. 간절히 ^^ by 레몬박기자
울산 정자항에 울려 퍼지는 뱃고동소리 저 멀리 뱃고동 소리가 들린다. 새벽 일찍 떠났던 배가 돌아온다. 만선의 기쁨을 알리듯 갈매기들이 춤을 추며 따라오고 하얀 물보라를 헤치며 의기양양 배가 들어온다. 멸치를 잡았을까? 오징어를 잡았을까? 대게를 잡았을까? 이도저도 아니면 잡어라도 한 배 가득 실었을까? 뱃고동 소리에 항구에 기다리는 가족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뭘 잡았든 사랑하는 내 님이 무사히 돌아온다는 것만으로도 그저 기쁘다. 저 배 들어오면 얼른 가서 손잡고 수고했다고 안아주고 싶은데 그 마음을 아는지 뱃고동소리 더욱 힘차게 울린다. 갈매기가 춤을 춘다. 사진 @ 울산 정자항
울산 강동해안 정자항에서 먹은 대게 맛의 추억_ 대게 먹고 싶다 울산 강동해변 정자항 거기엔 대게를 전문으로 파는 가게들이 줄지어 있다. 영덕에서 파는 대게들은 박달대게라고 크기가 상당히 큰 대게들을 주로 취급하지만 여기 정자대게는 박달대게에 비해서는 크기가 작은 대게를 주로 판매한다. 부두에는 대게를 전문으로 잡는 어선들이 출항준비를 하고 있고, 또 어부들은 바쁜 손놀림으로 어구를 손질한다. 박달대게에 비해 정자대게는 게살이 달싹하다. 단맛이 좀 더 강하고 대게살이 쫀득하다. 그래서 식감이 좋다. 정자대게 3~4마리와 박달대게 한 마리 가격이 비슷하다. 난 박달대게보다는 정자대게를 더 선호한다. 이제 본격적인 대게철이다. 정자항을 달려가든 영덕항으로 달려가든 아니면 기장시장으로 가든 대게 먹고 싶다. .. 사진 = 울산 강동해안 정자항 by 레몬박기자 레몬박기자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