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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강좌,A,M,P,S 카메라의 촬영모드 이해하기

초보강좌 오늘은 카메라의 다이얼에 있는 P,A,S,M 모드를 이해하기 입니다. 아래 링크는 초보들이 꼭 알아야 할 떨지 않고 사진찍기에 대한 강좌입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한 번 들러주세요.  

2009/08/27 - [사진강좌] - [강좌] 흔들리지 않게 사진을 찍는 방법
 
사실 요즘 나오는 보급기에는 이 외에도 인물,풍경, 다이나믹, 야경 모드 등이 함께 있어서 사용하는데 참 편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기본은 위 네 가지 모드인데 이를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화 시켜놓은 것이죠. 일단 위 네 가지 모드만 이해할 수 있으면 다른 것은 스스로 응용해서 적절하게 자신이 의도하는대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사진이 어떻게 찍히느냐? 사실 공학적인 관점에서 이를 이해하기는 힘들고 또 그렇게 이해할 필요도 없습니다. 카메라는 기계입니다. 만들어진 기계를 어떻게 잘 조작하느냐가 소비자의 관건이지, 그 공학적인 원리는 그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필요한 것이죠.

그러나 사용자가 꼭 알아야할 기본 원리가 있는데, 바로 사진은 빛을 셔터속도와 조리개가 적절하게 조합해서 나온 결과물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조합이 적절하면 우리 눈에 편한 색감과 적당한 밝기로 나타나고 그렇지 않으면 너무 어둡거나 밝게 나온다는 것입니다.즉 사진을 찍을 때 염두에 두어야 할 환경은 일단 빛이 어느정도인가? 그리고 이 빛을 어떻게 조합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카메라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이 조합을 사용자가 손수 알아서 정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수동모드 "M"입니다. 이후 이것을 좀 더 간편하게 하기 위해 반자동 모드가 생겼습니다. 말 그대로 반만 자동으로 되는 것이죠. 바로 "A,S" 모드입니다. A는 조리개조절은 수동으로 하면, 셔터속도는 카메라가 알아서 조절해주는 것입니다. S는 셔터속도는 수동으로 하면, 조리개가 알아서 조절되는 것입니다. A는 인물이나 풍경을 찍을 때 편리하고, S는 운동경기나 공연을 찍는데 사용하기가 용이합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카메라가 알아서 해주는 완전자동모드를 "P"라고 합니다. 자동모드도 두 가지가 있는데, 일반적인 P모드 외에 보통 카메라 다이얼에 보면 카메라모양의 모드가 또 있습니다. 이것은 플래쉬까지도 자동으로 조절되도록한 기능입니다. P모드에서는 플래쉬는 수동으로 설정해주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위 네 가지 모드를 어떻게 활용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요?


1. M모드 : 사실 이 모드는 초보자에겐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굳이 해보고 싶다면 두 가지만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 이전 똑딱이 자동카메라는 어떤 상황에서도 동일하게 사진이 찍히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는데, 필름 감도가 100일때, 여름에는 조리개 수치 11과 셔터속도 1/125에 맞춰져 있었습니다. 겨울에는 조리개 11과 셔터속도 1/60에 맞춰져 있었구요. 이것을 기억하고 대충 계산하면 그 상황에 맞는 답이 나옵니다. 이 부분은 다음 강좌에서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2. A 모드 : 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드입니다. 아까도 설명했지만 조리개는 내맘대로, 셔터속도는 카메라가 알아서 조절해주는 것입니다. 이 모드는 뒷 배경 처리를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조리개 수치가 낮으면 조리개가 많이 열리는 것입니다. 많이 열릴수록 많이 흐려집니다. 때로는 뒷배경의 빛이 빛망울을 형성하기도 하죠. 그래서 인물을 찍을 때 사람만 부각되고 뒷 배경은 흐려지게 하고 싶을 때, 조리개의 수치만 낮추면 됩니다. 번들렌즈의 경우는 F3.5정도가 가장 낮은 수치이고, 고급렌즈일수록 수치가 더 낮아지죠. 그만큼 더 흐려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뒷 배경을 선명하게 살리고 싶다면 수치를 올려주면 되는데, 일반적으로 35밀리 기준으로 전체적으로 초점이 맞는 수치가 11입니다. 그래서 풍경을 찍을 때 앞이나 뒤가 모두 선명하게 나오게 하려면 11이상으로 올려주면 되는 것입니다. 꼭 기억하세요. 숫자가 높으면 뒷배경이 선명해지고, 낮아질수록 흐려집니다.









3. S모드 : 이것은 셔터속도 우선 모드입니다. 즉 셔터속도는 사용자가 조절하고 여기에 따른 조리개 조절은 카메라가 알아서 해주는 것이죠. 이것은 운동경기나 공연사진을 찍을 때 용이합니다. 먼저 운동경기에서 사람들이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순간포착이 쉽지 않습니다. 최소 셔터속도가 1/120 정도가 되어야 됩니다. 야구경기에서 방망이를 순간포착하려면 최소 1/500 정도 되어야 하구요. 그래서 그 움직임을 순간포착할 수 있는 셔터속도를 맞추면 나머지는 카메라가 알아서 조절해주는 거죠. 또한 실내에서 공연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때는 빛이 조명밖에 없어서 빛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 찍으면 흔들린 사진처럼 나옵니다. 손발은 흔들려도 몸이나 얼굴은 정지되어야 하는데, 그 최소 요구 속도가 1/30입니다. 셔터속도를 일단 여기에 맞춰놓고 찍으면 나머지는 카메라가 알아서 조절해주니 참 편리하죠이~ㅎ







4. P모드 : 에구 모르겠다 싶으면 그냥 카메라가 알아서 찍도록 해두심 됩니다. 즉 데세랄을 똑딱이처럼 사용하는 것이죠.이 p모드를 프로그램 모드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이 사진 촬영의 여러 상황들을 고려해서 매뉴얼로 카메라 내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것이죠. 그래서 사진사가 사진을 찍으려고 피사체를 보는 순간 띠리릭.. 카메라가 알아서 그 분위기에 맞는 설정값을 만들어줍니다. 이것이 완전 오토모드와 다른 점은 다이얼로 설정값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장플래쉬를 사용하지 않는 상황을 고려해 프로그램 되어 있기 때문에 플래쉬를 사용하려고 하려면 직접 설정을 해주어야 합니다. 

컴팩트 카메라 중에도 수동조절 기능이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 원리를 적용해서 찍으심 더 자신이 의도하는대로 사진을 담을 수 있죠. 찍히는대로 찍는 것과 의도한대로 찍는 것, 사진을 촬영하는 방법도 이렇게 나눌 수 있겠네요. 당신은 어느쪽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