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과 글

(2110)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하나님 나라의 정의로운 상식 “로마의 칼날에 심각한 위협을 당해야 했던 이들”을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 나라의 정의로운 상식이 위협당하는 상황 속에서, 견디어 낼 수 없는 모욕 속에서, 찢기고 빼앗기고 구겨지는 아픔 속에서, 굳은 연대의 손을 내밀어 서로의 삶을 부등켜 안고 “함께하는 이들에 대한 정의로운 애정”을 저버리지 않는 모습을 말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결국 사람을 사람답게하는 하나님 나라의 정의로운 상식이 끝내는 이기리라”는 신념과 확신을 읽을 수 있습니다. 사람이 짖밟히고 찢기면 찢길 수록 더욱더 굳세게 다시금 일어서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눈여겨 보아야 합니다. 이들은 복음을 지켜내는 일이 가져오는 참담한 억압과 아픔의 현실을 목격하면서, 사람이 정당하게 취급되지 않는 현실적인 고통이 그들을 조여 올 수록, 더욱 사..
왜 그렇게 고생하며 일하냐고 묻는다면 "당신은 왜 이렇게 고생스럽게 일하는가?"라고 묻는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자식 먹여 살리기 위해서라고 대답할 정도로 가족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것이다. 결국 대부분 사람들의 인생의 궁극적인 존재의의가 가족적 가치를 근거로 하고 있다. 이러한 가족이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다. 개인주의냐 가족주의냐 하는 것은 삶의 기본 가치와 관련되는 것일 뿐 아니라 사회적 윤리, 도덕의 기반에 관계되는 문제이다. 모든 삶이란 극적으로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사는 것이라는 인생관을 가진 사람과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는 사랑이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어떤 희생이든 감수할 각오가 되어 있는 그런 사람의 삶의 모습이 같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by 레몬박기자
임영웅의 '우리들의 블루스' 우리들의 블루스 - 임영웅 - 잊지는 말아요 함께 했던 날들 눈물이 날 때면 그대 뒤를 돌아보면 돼요 아프지 말아요 쓸쓸한 마음에 힘든 일이 참 많았죠 그대에겐 내가 곁에 있을게요 그댈 위해 노래할게요 잊지 말아요 그댈 위해 약속할게요 언젠가 우리 시간 지나면 알게 되겠죠 그땐 웃을 수 있죠 나 약속할게요 그땐 미소 짓겠죠 작은 행복까지 모두 외롭고 지칠 때 손잡아 줄게요 슬픔이 짙어질 때면 위로해 줄 그 한 사람이 될게요 그대 부디 울지 말아요 슬퍼 말아요 그대에게 빛이 될게요 언젠가 우리 시간 지나면 알게 되겠죠 그땐 웃을 수 있죠 나 약속할게요 폭풍 속에 혼자 남아 헤매도 오 길이 되어 지킬게요 그대 그댈 위해 노래할게요 잊지 말아요 그댈 위해 약속할게요 어두운 길을 밝게 비추는 그대의 빛이 될게요..
봄이 오는 길 자전거를 타고 달려보자 기세 등등하던 추위가 한풀 꺾였다. 눈이 녹아 비가 내리고 있다. 얼었던 시냇물이 흘러내린다. 봄이 오려나 보다. 봄이 오는 길 자전거를 타고 달려볼까나.. 힘차게 .. by 레몬박기자
한국전쟁 교인증명서와 전시학생증 그리고 제2국민병수첩 부산 동래중앙교회 선교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한국전쟁 유물 그 중에 교인증명서와 전시학생증 그리고 제2국민병수첩이 있다. 한국 전쟁 당시 교인증명서만으로도 신분이 보장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 증명서를 갖고 있다 북한군에게 잡히면 위험해질 수 있는 것이기에 이 교인증명서를 갖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그리스도인으로 분명한 확신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쉽게도 교인증명서는 단독으로 찍지 못했다. ㅠㅠ 다시 가서 찍어야겠다. by 레몬박기자
달콤한 라떼에 빵이 먹고 싶다 달콤한 라떼에 빵이 먹고 싶다. 오늘은 그런 날이다. by 레몬박기자
가을 소풍 가을 소풍을 왔다. 가을 햇살이 너무 좋다. 가을 바람은 조심스레 스쳐간다. 도란도란 .. 화명수목원에서 by 레몬박기자
우리동네 흔히 보는 겨울 풍경 겨울이다. 오늘은 우리 동네 겨울 풍경이나 남겨볼까 카메라를 짊어지고 나간다. 무엇이 찍힐지 ... ㅎㅎ 뭘 찍을 건지 정하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내 카메라에 뭐가 찍힐지 궁금한 출사다. 언제가 새벽에 살짜기 눈이 온 적이 있었다. 올해 눈이 왔다는 흔적을 남겼다. 날이 좀 풀리는 냇가의 얼음이 녹고 있다. 역시 겨울에는 참새지 .. 다 쓰지 못한 비료 포대 말라버린 설악초 그리고 황량한 들판 흙길 산책로에는 사람을 기다리는 빈의자 누가 버린 건지 귤껍질이 걸려있고 말라버리거나 얼어 있거나 앙상하거나 겨울은 참 삭막하다. 들고양이가 인사하고 동네 강아지도 인사하고 조기도 빨래집게도 철망에 매달려있다. 2023.12.26. 오후 촬영한 우리동네 풍경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