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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풍경갤러리

해금연주자 김유나와 결혼하는 홍경민 그리고 불쌍해진 김종국 어떡해?

홍경민의 결혼발표, 상대는 10살 연하인 해금연주자 김유나, 용띠클럽과 김유나는 누구?


사람의 인연이라는 것이 침 묘합니다. 어떤 분은 해운대 백사장에 신발을 가득 뿌려놓고 그 속에서 짝을 찾는 것만큼 힘든 것이 서로 부부의 연을 맺는 것이라고 하는데 참 일리가 있는 비유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널부러진 신발들 속에서 쉽게 짝을 찾는 경우도 있고, 저 끝에서 저끝에 놓여 서로 찾아가는 시간이 길어진 부부도 있는 것이죠. 이런 인연의 끈을 끈질기게 잡고 오던 가수 홍경민이 드디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고 합니다. 

가수 홍경민의 나이를 보니 76년생 그러니까 우리 나이로 38살이 되나요? 나이로 보면 좀 늙은 총각입니다. 그런데 이 76년생 연예인들이 모인 사조직이 있다고 하더군요.  '76 용띠클럽' 용띠클럽은 홍경민을 포함해 장혁 차태현 홍경인 김종국 등 5명이 주축이 된 1976년생 동갑 연예인 사조직입니다. 이들 중 제일 처음 품절남이 된 스타는 차태현입니다. 차태현은 고등학교 첫사랑이자 작사가 최석은 씨와 2006년 결혼식을 올렸고, 그는 1남 2녀를 둔 연예계 '다둥이 아빠'로 꼽힙니다. 오우..첫사랑에 성공한 케이스는 드문데 차태현씨 대단하네요. 차태현에 이어 장혁은 2008년 두 살 연상의 발레리나 김여진 씨와 결혼식을 올렸고, 홍경인은 그로부터 4년 뒤인 2012년 여섯 살 연상의 사업가이자 전 CF 모델 박애리 씨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이제 홍경민이 결혼하게 되니, 남은 건 김종국이군요. 이제 이 용띠클럽 모이면 마누라이야기에 자식 이야기가 주를 이룰텐데 김종국은 거의 왕따를 면치 못할 것 같습니다.

인연이란 참 묘합니다. 그렇게 찾아도 안보이더니 어느 순간 내 곁에 다가와 있는 것. 가수 홍경민과 김유나 커플이 그랬습니다. 홍경민과 결혼 이야기로 세간의 주목을 받는 김유나씨는 해금 연주가입니다. 홍경민보다 10살 연하인 1986년생으로 국립국악고등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재원이라 하네요. 그녀는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지금 줏가를 올리고 있는 국악소녀 송소희만큼이나 주목받는 국악계의 신동이라 합니다. 그는 학창시절부터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며 해금 신동으로 불렸고, 국립 청소년 국악관현악단 창단 단원을 비롯해, 퓨전국악밴드 풀림 앙상블, 팀 아이렌, 스톤재즈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홍경민과 김유나는 어떻게 만나게 되었을까요? 지난 3월 1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 두 사람이 함께 출연했다 하네요. 당시 홍경민은 국악 소녀 송소희와 ‘홀로 아리랑’을 열창했고, 김유나는 여기서 해금을 연주했습니다. 그냥 제 생각에 단아한 모습으로 해금을 연주하던 김유나의 모습에 홍경민이 반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최근 양가 상견례를 한 두 사람은 오는 10월이나 11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 합니다. 계속해서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가며, 행복한 결혼생활에 성공하시길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금정산허브농장

화사한 빛으로 곱게 물든 금정산 허브농장

 

 
참 사랑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행복하세요.

금정산 허브농장에서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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