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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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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꽃에게 하늘을 보여주다 모두 하늘 아래 숨쉬며 살고 있다. 아파트에 핀 접시꽃에게 하늘을 보여주고 싶었다. 너도 하늘 아래 피어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내 몸을 낮추고 널 우르러 봤다.. 하늘이 보인다. 사진 @ 동래 해바라기 아파트 by 레몬박기자 레몬박기자 카메라여행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죽성 해안, 하늘을 비워 두다
빛이 있으라 하시니(구름을 비집고 나온 빛줄기 촬영법)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시린 한기 속에 지난 시간을 되돌린다 여름 끝에 선 너의 뒷모습이 차가웠던 것 같아 다 알 것 같아 내게는 소중했던 잠 못 이루던 날들이 너에겐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 사랑은 비극이어라 그대는 내가 아니다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나의 이별은 잘 가라는 인사도 없이 치러진다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내게는 천금 같았던 추억이 담겨져 있던 머리 위로 바람이 분다 눈물이 흐른다 한번씩 하늘을 보면 구름 틈을 비집고 나온 햇살이 장관을 이룰 때가 있다. 이걸 어떻게 찍으면 될까? 고민할 것 없다. 일단 카메라를 꺼집어 내어서 ISO를 최대한 낮추고 화벨 오토, 노출은 한 두 스탑 밝게 그리고 스팟측광으로 A모드 조리개는 11정도로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