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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건물과 유적지

영주 소수서원 곁을 흐르는 죽계천과 경자바위 그리고 취한대의 풍경


영주 소수서원 곁을 흐르는 죽계천 

봄빛 고운 색으로 단장하며 유유히 흐르고 있다. 

이 죽계천변에는 ‘경(敬)’자가 새겨진 바위가 있는데  주세붕이 ‘경천애인(敬天愛人)’의 첫 글자를 새긴 것으로 

“하늘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하라”는 유교의 가르침을 잊지 말라는 뜻이 담겨 있다. 

그리고 거기에는 전설이 하나 서려있다. 

‘정축지변’으로 이곳 죽계천에 수장된 많은 영혼들이 밤마다 슬피 우는 소리가 들렸는데, 

바위에 새긴 ‘경(敬)’자에 붉은 칠을 해 원혼을 달래니 그로부터 소리가 그쳤다고 한다. 






그리고 당간지주 건너에 있는 취한대는 서원 원생들이 풍광을 바라보며 시를 짓고, 학문을 토론하며 여가를 즐기던 정자이다.





이곳 취한대에서 유생들이 토론을 하며 시를 짓고 선비의 기상을 길렀다고 한다. 






사진 = 영주 소수서원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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