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의 쌍둥이 호텔
여긴 짝퉁 건축물들의 천국
정주와 수납공간
입주 공간의 소비자는 만들어진 세계에서 삽니다.
고속도로에서 스스로 길을 낼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집안의 벽에 구멍을 낼 수 없습니다.
그는 흔적을 남기지 않고 삶을 거쳐 갑니다. 그가 남기는 자국은 흠집으로 닳은 것으로 간주됩니다.
그가 정말로 뭔가르 남기면 찌꺼기이므로 제거됩니다.
환경은 정주를 위한 공용이었으나 사람과 사물과 자동차를 보관하는 수납창고를 짓는 자원으로 재정의됐습니다.
공동주택은 입주자를 수용하기 위한 칸막이를 제공합니다. 이런 공동주택은 칸막이를 위해 계획 건축 시설됩니다.
자기 자신의 공동주택에서 최소한의 정주를 허락받는 것은 특권이 됩니다. 부자만이 문을 옮기고 벽에 못을 박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정주라는 토착공간은 수납창고라는 균질한 공간으로 대치되었습니다. (과거의 거울에 비추어, 이반일리치, p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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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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