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다니는 군사기지로 일컫는 미항모 로널드 레이건호가 부산항에 정박했다.
선체 길이만 333미터, 수면 위로 드러난 높이는 아파트 20층 규모로, 갑판은 축구장 3개 넓이로, 차고엔 최신예 전투기인 F-18 슈퍼호넷과 구조헬기 등 85대의 항공기를 실을 수 있다. 로널드레이건호는 특히 원자로 2개로 움직이는 핵 추진 항공모함으로, 20년 동안 연료공급 없이 작전 수행이 가능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린다.
부산 사람들은 여기서 미항모를 수십년동안 봐왔기 때문에 로널드레이건호에 대해 그리 놀라지 않는다.
도리어 첨 본 사람들은 모두 '좀 작다'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2010년 국제관함식 때 온 조지워싱턴호에 비해 눈으로 확인될 정도로 작다.
그런데 작아도 이 한 대의 위력이 어마어마하다.
11월4일까지 용호동에 있는 해군작전사령부에 정박해 있는다 하니 날씨 좋은 날에 다시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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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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