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시련을 거쳐봐야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열정, 능력, 취미..연애할 때는 이런 것들에 마음을 홀딱 뺏길 수 있다.
하지만 연애 역시 생활과 무관할 수 없다.
상대방을 향한 배려와 진심을 느끼지 못하면 다른 조건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장식품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남자든 여자든 힘들고 두려운 상황이 닥치면 때로는 산처럼 든든하게 때로는 엄마의 품처럼 포근하게 지켜주는 상대를 필요로 한다. 그렇지만 인생이 늘 시련의 연속은 아니지 않은가? 어쩌면 서로에게 실망을 느끼는 것은 한순간일지 모른다. 엄마품처럼 안정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열정적 매력을 함께 가지기는 쉽지 않다. 만약 열정과 안정을 동시에 가질 수 없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맑은 날만을 꿈꾸며 높이 비상할 수 있는 날개를 선택해야 할까? 아니면 태풍을 미리 걱정하며 안전한 항구를 선택해야 할까? 그런데 인생이란 참 재밌다.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불만족스러워하는 사람이 있고,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만족스러워하는 사람이 있다. 여러 번 다른 선택을 해보면 깨닫는 것이 있다.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내 마음의 문제라는 것을 ..
('나는 이제 그만하고 싶다' 중에서 )
촬영 = 거제도 산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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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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