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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장어 다듬는 아주머니

부산 사람들은 곰장어를 잘 안다.

그게 얼마나 고소하고 또 영양가가 풍부한지..

하지만 비싸다. 예전에는 그리 비싸지 않았는데 요즘은 잘 잡히지 않아서인지 쫌 비싸다.

생긴 건 상당히 징그럽게 생겼지만 어찌 보면 상당히 귀엽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 곰장어를 현란한 칼놀림으로 요리하는 아주머니..

 

 

곰장어_아주머니

곰장어

 

 

마치 뱀의 허물을 벗겨 놓은 듯한 징그러운 모습

이걸 불에 잘 구워 먹기도 하고, 양념구이로 먹기도 한다.

기장에 가면 짚불로 구워 먹기도 하는데, 난 양념구이가 내 입맛에 맞는 것 같다.

 

그리고 곰장어 껍질을 잘 말려 구워먹으면 정말 고소하다.

어릴 적 참 많이 먹었다. 사진을 보니 그 맛이 느껴진다.

 

 

촬영 = 기장 멸치축제에서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