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큰꽃으아리
이름도 참 별나다. '으아리'
으아리 종류의 열매가 응어리진 팔랑개비처럼 생겼다하여 하여
응어리 → 응아리→ 의아리→ 으아리라 부르게 되었다.
증식은 여름철 줄기를 잘라 삽목과 씨앗으로 한다.
야생화 중에서는 꽤 큰 꽃이라 큰꽃으아리가 다소곳이 피어있다.
이꽃은 큰꽃으아리 외에도 어사리, 개비머리, 고칫대라고도 불린다.
한방에서는 큰꽃으아리, 으아리, 외대으아리 뿌리를 葳霊仙(위령선)이라 하여 풍과 통증을 없애고 습한 기운을 몰아내며, 가래를 삭혀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동의보감에도 으아리는 풍을 없애고 오장을 잘 돌게 하며 허리와 무릎 아픈 것을 낫게 한다고 되어 있다. 하지만 미나리아재비과의 식물들이 유독성식물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복용할 때 주의를 요하며, 생잎이나 줄기의 진액이 몸에 닿으면 발진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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