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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에 물든 광나루 장로회신학대학교의 풍경


장로회신학대학교, 단풍에 물든 광나루 장로회 신학대학교


서울 광나루에 있는 장로회 신학대학교 입니다. 

제가 다녔던 학교입니다. 제가 이 학교 89기로 입학하였고, 잘 졸업해 지금 목사가 되었습니다.
제가 입학하던 해에 이전의 건물을 헐고 새롭게 본관을 건축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든 학생들이 한 자리에서 채플을 할 수 있는
강당겸 연주회장이 만들어졌죠. 한경직 기념관이라고 합니다.
 이 모든 공사가 우리가 졸업할 때 끝이 났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두고 공사학번, 건축학번이라고 하더군요. ㅎㅎ



 

장로회신학대학교

저의 모교입니다. 한경직 기념관과 그 옆에 본관탑이 보이네요.





우리 학교의 학훈이 "경건과 학문"입니다. 이 기치 아래 정말 열심히 공부했더랬습니다. 아마 제가 여지껏 공부한 중에 가장 열심히 공부한 과정이었을 것입니다. 거의 매일 밤을 새워야 할만큼 많은 과제와 발표에 시달렸으니까요.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며칠 전 부산 울산 경남에 있는 저희 동기들이 한 자리에 모여 MT를 하였는데, 할 얘기가 얼마나 많은 지 거의 밤을 꼬박 새웠답니다.
역시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친구가 나이들수록 더 절실한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