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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슾에 숨어 나를 보는 나팔꽃


나팔꽃, 수줍은 눈길로 세상을 보는 나팔꽃






나팔꽃

풀 숲에 숨어 나를 보고 있네

나팔꽃

이제 겨울이 오는 길목, 넌 참 외롭구나

나팔꽃

철망 너머로 넌 수줍은 눈길로 세상을 바라보누나



 

누가 그러더군요
행복한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사는 사람이라구요.
그러고 보니 전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아가니 말입니다.
덕분에 잘 울기도 하고, 때로는 하나님께 투정도 많이 부리지만
너무 느리게 자라는 사람들 때문에 속상해 속이 터질 것 같지만요..
전 행복한 사람입니다. 전 그들을 사랑하며 사니까요...


니콘 D1X, 감결마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