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만의 특이한 도시구조가 있다.
남들이 보긴에 신기해 보여도 여긴에 부산의 역사와 그 아픔의 세월이 있다.
한국전쟁 때 갈 곳 없는 피난민들이 산을 깍아 마을을 세우고
오랜 세월 이렇게 부산이 되었다.
특히 이곳은 동학도들이 그들의 종교를 위해 만든 공동집단지 태극동이라고도 한다.
옹기종기 산동네의 정겨움이 묻어나는 감천 문화마을
부산 산동네에 있는 집에는 모두 대형저수탱크가 있다.
가파른 언덕, 그리고 여기에 사는 꿈마을 어린이들
감천 문화마을, 지금은 명소가 되었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우리시대의 눈물을 간직한 마을이다.
|
by 레몬박기자